안녕하세요.
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(주) 코스모스 메딕의 대표 김지훈입니다.
학생 시절, 저는 지도교수님의 영향을 받아 정신과 의사가 되기를 꿈꿨습니다.
졸업 후 인턴 생활을 시작하며 맞은 첫 휴가 때, 교수님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밤늦게 춘천행 버스를 탔다가 교통사고를 겪게 되었습니다.
그 사고를 통해 현장에서의 응급의료시스템의 아쉬움을 느꼈고, 이를 개선하고자 진로를 응급의학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.
응급실에서 근무하는 동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안타까운 환자들을 만났습니다.
돌이켜보면 어떤 분은 천수를 누리셨지만, 어떤 분은 조금만 더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졌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.
그 경험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개선책을 고민하였고, 결국 병원 도착 전, 119 도착 전 단계부터 제대로 된 응급처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.
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써왔으며,
현재는 초·중·고등학교의 보건선생님들과 협력하여 학교 현장에 특화된 응급의료 체계를 마련하고자 ‘School Saver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.
(주) 코스모스 메딕 대표 김지훈